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위례 분위기 좋은 수제양갱 카페 반가쿠

일상편/카페

by 스랑스랑 2019. 8. 24. 07:30

본문

안녕하세요 스랑스랑입니다.

오늘은 일본풍 느낌의 조용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반가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늦은 공부라는 뜻의 만학의 일본 발음 반가쿠는

성남의 조용한 카페를 찾다 오게 되었어요.

 

복정역에서 내려 위례신도시까지

버스를 타고 조금은 어렵게 온 반가쿠는

조용한 카페지만

사람들의 방문은 꾸준히 이어지던 인기 있던 카페였어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시끌벅적할 만도 한데

적정 이상의 소음이 안 나던 점에서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매너 있는 모습에

멋있기까지 했답니다.

 

너무 더운 날 반가쿠를 찾아오느라

오자마자 음료를 주문시켰어요.

사실 먹고 싶었던 음료는 따로 있었는데

목이 너무 말라서 고민 끝에

시원한 음료 오렌지레몬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적당한 달달함과 톡톡 쏘는 에이드의 맛에

지쳐있던 몸이 노곤 노곤해졌어요.

 

음료를 마시고 기운을 차린 후

본격적으로 탐방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까는 보이지 않던 멋진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경이 

답답하지 않고 오픈되어있는 주방이 시원시원스럽네요.

 

이렇게 보면 반가쿠는

일층과 반층 구조로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위 사진처럼 음료를 주문 후 계단을 몇 계단 오르면

위에서 밑을 바라볼 수 있었답니다.

 

일층 카운터 앞에는 이렇게 좁은 공간에도 

음료를 마시거나 기다릴 수 있는 

자리가 있었어요.

방석이 특이하면서 귀엽네요 ㅎ

 

또한 반층 위에는 테이블 외에 

일본식으로 꾸며놓은 좌석이 있었는데

뒤에는 대나무가 있고 바닥에는 자갈이 있는

예쁜 공간이었어요.

 

카페 내부였지만 흰색 자갈이 깔려있어

외부에서 찍는 것처럼 예뻐 보여

이 곳에 앉아있진 않았지만

발사진이라도 귀엽게 하나 남겼습니다!ㅎㅎ

 

반가쿠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

 

바로 카페 안에서 보이는 수변공원의 초록 초록한 

싱그러운 풍경이었어요!

 

저 공원을 통해 카페에 올 때까지만 해도 

햇빛이 내리쬐던 한낮에 와서 

너무 덥기만 했는데

카페 안에서 시원한 음료와 푸른 공원을 보고 있자니

그림 속을 바라보고 있는 거 같네요.

 

밖에는 테라스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가쿠의 이색 디저트 양갱!

카페 디저트로 양갱을 보는 경우는

드물 거 같아서 

양갱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날은 특별히 단호박 양갱을 시켰습니다.

 

평소 보던 까만 양갱보다 노란색의

네모난 양갱의 모습이 맛있게 보여요.

양갱이어서 조금은 강한 단맛이 올라왔지만

단호박의 으깬 질감 하고 비슷해서

건강한 디저트를 먹은 거 같았습니다.

 


 

성남의 조용한 카페를 찾아 떠나왔던 길에서

일본풍의 반가쿠를 보았습니다.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정말 조용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서울의 여러 카페들보다 위례의 분위기일까요.

편안한 분위기가 흐르던 공간이었습니다.

시원한 유리 너머 보이던 수변공원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제 눈에 예쁜 장면으로 남아있습니다.

반가쿠에서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을 거 같은 매력이 있네요.

제가 위례에 산다면 수변공원을 산책 후 

편히 쉬러 올 아지트 같은 기분의 카페입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